오트리빈
개요
Otrivin
풀네임은 오트리빈S 비강 분무액이다.
비충혈제거제로서 비염 완화제이자 코막힘을 치료하는 약품이다. 코에다가 직접 뿌려 사용한다.
비충혈제거제로 많이 쓰는 자일로메타졸린, 페닐에프린, 나파졸린, 옥시메타졸린 성분 중 자일로메타졸린이 주성분인 의약품이다.
비염, 알레르기성 코막힘 등 코막힘으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고통에서 해방 시켜줄지도 모르는 이비인후과계의 성수.
하지만 원래 악마는 천사인 척 하늘에서 온다고 했던가, 사실 이건 마약같은 거다.
영국의 다국적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제조하고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수입한다.
부작용
비염 환자들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코카인 그 자체. 왜냐하면 쓰는 당시야 약물로 부어있는 코점막을 가라앉혀 천국에 다녀온 듯한 해방감을 느끼며 코로 숨쉬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나 자주 쓰면 혈관수축 성분에 내성이 생겨 반동성 혈관 확장이 일어나 혈관 투과성과 부종이 증가하게되어 나중에는 한번 뿌리던게 두세번을 뿌려야하고 결국엔 약효가 아예 안 듣게 되며 코가 완전히 막혀버리게 된다. 이렇게 약물중독성 비염(drug-induced rhinitis)에 걸리게 된다. 이 약물중독성 비염은 약인성 비염(rhinitis medicamentosa) 또는 반동성 비염 이라고도 한다.
오트리빈은 비강점막혈관을 수축시켜 비염을 치료하는 작용기전을 보이는데 이 혈관 수축 기전이 문제이다.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수 있지만 조금만 사용하는걸 추천한다. 막 썼다가는 자주 썼다가는 그야 말로 수술하러 가는 지름길이다. 애초에 오트리빈은 만성 비염이 아닌 급성 비염 증상에 쓰라고 만든 약이다.
덤으로 사람마다 다른데 지속시간이 지난후에는 반동으로 코가 좀 막힌다고 한다. 근데 비염있는 애들은 쓸땐 진짜 행복하다.
일주일에 2~3번 쓰라는 놈도 있는데 3번만 써도 존나 많이 쓰는거라서 위험하다. 필자가 일주일에 0~1회 쓰고 가끔 한 네다섯번 정도 한주에 2번쓴적 있는데 그렇게 써도 이제는 한번만 뿌려서는 완전히 안 뚫릴때가 더 많다. 일주일에 딱 1번만 쓰는것이 좋다.
그리고 많이 쓰면 안 좋은거 팩트이다. 존나게 처 써대다간 콧속이 허벌창이 되거나 내성이 생기거나 약물중독성 비염에 걸릴 수가 있으니 공부할 때나 시험 볼 때 코가 막힌다던지 자기전에 코가 쌍방으로 처 막히는 숨막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쓰지마라.
하루 세번 뿌렸다는 미친놈들 말만 듣고 따라하다가 진짜 좆될수도 있다. 약물은 개인차가 존나 크기 때문에 네가 막 뿌려도 내성이 안 생긴단 보장 없으니 적당히 뿌려라.
나 같은 경우 고3 시절 코가 너무 막혀서 뿌리면서 책잡고 공부했다.
평소엔 그냥 살다 필요한 타이밍 예를들어 갑자기 온도차가 커져서 점막이 부었는데 조용한 공간일때, 노래방 갔을때, 술 먹을때 이런 필요한 환경에서만 가끔 뿌리는 것이 좋다.
약물중독성 비염은 희귀한 병이라고 막 뿌려도 된다는 놈이 있는데 개소리다.
이비인후과, 알레르기클리닉 내원자 중 1~9% 정도가 약물중독성 비염에 걸린다고 한다. 이는 생각보다 높은 확률로 걸린다는 것이다. 최소 3일에서 보통 4~6주 정도 사용하면 약물중독성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제 오트리빈의 사용설명서에는 1주 이상 사용을 자제하라는 주의 문구가 있다.
혈관수축제 뿐만 아니라 보존제로 포함된 염화 벤잘코늄 또한 점막부종을 유발해서 비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오트리빈의 주성분인 혈관수축제보다는 부작용 확률이 낮은 편이며 이 염화 벤잘코늄은 다른 비염 치료제인 스테로이드성 나잘스프레이에도 쓰인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코 막혀서 오트리빈 뿌렸다고 하면 대부분의 의사들이 절대 쓰지 말라며 오트리빈 사용을 금지시킨다.
오트리빈을 써도 코막힘이 낫지 않는다면 너님은 만성질환에 걸린 것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약물을 남용하지 말고 대학병원에 가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오트리빈에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교감신경 관련 질병이 있을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지도 하에 제한적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창렬
효과는 좋은데 솔직히 창렬인것 같은게 엄지 손가락 정도 보다 좀 작은데 그게 9000원~12,000원이다. 그래서 쓰다보면 어느세 다쓰고 없어진다... 4000원이 적당할 듯.
유사 약품
오트리빈 외에 비슷한 걸로 "페스"라는 보라색 스프레이도 있는데 확실히 자극은 덜 하긴하나 그만큼 효과가 없다.
그리고 화이투벤이라는 것도 있는데 오트리빈처럼 뿌리고 몇초 후에 효과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이 화이투벤은 오트리빈보다 성분이 약해서 좀 더 자주써도 안전한 대신 효과도 그만큼 약해서 조삼모사다.
비슷한 범용적으로 남용하는 약품으로는 타이레놀이 있다. 별다른 효능, 효과가 없어 필요가 없는 남용 약물이라는 점도 타이레놀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