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오샤 - 천사사전
싸우는 사제(司祭)천사
스라오샤 Sraosha
아베스타어: 𐬯𐬭𐬀𐬊𐬴𐬀 또는 𐬯𐬆𐬭𐬀𐬊𐬴𐬀 ['sroː.ʃa]
일본어: スラオシャ
스로쉬(Srosh), 시루쉬(Sirushi), 세로쉬(Serosh)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신의 목소리를 전하는 천사-야자타-
스라오샤는 [순종][규율]을 관장하는 천사-야자타-로 조로아스터교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천사-야자타- 중 하나다.
스라오샤의 역할은 최고신 아후라=마즈다가 전하는 조로아스터교의 교의를 인간에게 가르치는 것이다.
그것 외에도 신자들의 기도를 천계로 운반하는 역할도 가지고 있다.
즉 스라오샤는 신과 인간의 중개역인 것이다.
조로아스터교 신자들의 기도는 전부 스라오샤가 운반하기 때문에 신자들이 행하는 의식에는 반드시 스라오샤가 나타난다고 한다.
무적의 기사로 화려하게 변신
조로아스터교의 교의는 시대에 의해 달라진다.
처음에는 어디까지나 신과 인간의 중개역이였던 스라오샤는 중기이후가 되면 종래의 역할에 더하여 악마와 싸우는 전사라는 성질이 강해지게 된다.
전사가 된 스라오샤는 갑주를 입고, 도끼나 곤봉을 든 모습으로 그려진다.
스라오샤는 조로아스터교의 최고신인 아후라=마즈다의 정면에 앉는 것이 허락된 유일한 천사이다.
스라오샤는 신의 목소리를 신자들에게 전하거나 반대로 신자들의 기도를 신에게 전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보고를 하기 위해 아후라=마즈다의 정면에 앉는 것이 허락된 것이었다.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인간이나 가축의 죽음 같은 심각한 것부터, 인간들끼리의 사소한 다툼까지, 인간의 해가 되는 것은 모두 악마의 소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들 악마는 밤이 되면 지상에 나타나 여러 재앙을 뿌리고 다닌다.
야행성인 악마들을 쓰러트리기 위해 스라오샤는 밤에 마차에 타고 지상에 내려온다.
이 마차는 황금의 다리를 가진 백마 4마리가 이끈다고 한다.
스라오샤와 악마의 싸움은 격렬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반드시 스라오샤가 승리하며 세계를 지키게 된다.
조로아스터교에서는 선과 악은 싸움을 계속하지만 최후는 언제나 선이 이기는 것으로 정해져있는 것이다.
그런데, 본래 신과 신자들의 중개역이자 성직자의 역할을 가지고 있던 스라오샤가 강인한 전사로 변한 이유가 있다.
조로아스터교에서는 가르침에 순종적이고 열성인 신자일수록 적극적으로 악과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에서 [순종]을 상징하는 천사-야자타-인 스라오샤는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악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때문에 악과 싸우는 스라오샤라는 이미지가 점차 정착한 것이다.
현재처럼 [전사 스라오샤]라는 이미지가 완성된 것이다.
영원의 라이벌 등장!
조로아스터교에는 천사 한명에 악마 한명이 적대자로서 존재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 중에서 스라오샤는 여러 악마들과 싸우는 특이한 천사지만 그래도 역시 최대의 라이벌이 조재한다.
스라오샤의 라이벌은 악마 [아에슈마]다.
그는 조로아스터교의 칠대악마 다음가는 존재이자, 악신 앙리=마유 직속의 악마군단장으로서 중급, 하급의 악마들을 총괄하는 강력한 악마이다.
그 성격은 잔인하고 교활하여 그야말로 악의 권화로 부르기 걸 맞는 존재이다.
아에슈마는 매일 밤 지상에 나타나서, 세계에 분노나 폭력을 휘두른다.
만약 악마의 이런 행위를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국가간의 전쟁으로까지 확대된다.
스라오샤는 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 밤같이 아에슈마와 격렬한 싸움을 반복하는 것이다.
죽은 후의 뒷처리도 맡겨주시길
전사로서의 성격을 손에 넣은 것과 거의 비슷한 무렵, 스라오샤는 그 외에도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는다.
그 역할이란 죽은 이간의 혼을 지키는 것과 그 혼이 천국에 갈 수 있는 가 지옥에 떨어지는 가를 심판하는 것이다.
조로아스터교에서 인간은 죽으면 혼이 되어 3일간 자신의 유체 주변을 떠돈다.
이 때 혼은 매우 무방비한 상태가 되며 지옥에 끌려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악마들이 습격해온다.
스라오샤는 습격해오는 악마들로부터 혼을 지키는 것이다.
인간이 죽은 후 4일째가 되면, 스라오샤는 죽은 자의 혼을 [틴바트교(橋)]라 불리는 다리까지 안내한다.
그곳에서 혼은 스라오샤와 심판의 천사 미트라, 공평의 천사 라슈누.
이 3명의 천사들로부터 천국과 지옥중 어디에 가게되는지 재판을 받는다.
재판을 할 때 스라오샤는 채찍을 든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죄인의 엉덩이를 채찍으로 치는 형벌을 하기 위해서이다.
조로아스터교의 신자들은 스라오샤가 죽은 자의 혼을 지켜주기 바라며, 장례식이 시작하기 전에 그 사람이 살아있을 때 스라오샤를 받들 준비를 한다.
신자의 사망이 확인되면, 유족들은 스라오샤를 찬송하는 시를 부른다.
그렇게 하여 죽은 자가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스라오샤에게 기도를 바치는 것이다.
이 시는 장례식이 행해지는 사이 몇 번이고 불러진다.
하냐엘
일부의 학자들은 『아베스타』의 기술에서 스라오샤님은 [성스러운 불사자]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기도 실력도 최고급인 스라오샤님이라면 [성스러운 불사자]라 해도 이상할 것은 없겠네요.
여담
일러스트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는 악마사전의 아에슈마를 그린 분이기도 합니다.
사마엘도 그렇고, 묘하게 싱크를 잘 맞춰서 발행한 노력이 보입니다.
스라오샤는 비중도 크고, 나름 이름 값이 있는 천사지요. 그런데... 아마 여태까지 나온 어떤 천사들과 역할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실 텐데. 뭐... 시간상 이쪽이 오리지널로 보면 됩니다.
중간에 잠깐 나온 미트라는... 어차피 마지막에 나오긴 합니다만. 일본어로는 '미스라'라고 나옵니다. 이 t 글자가 영어의 번데기 발음 th? 뭐, 아무튼 그거랑 비슷하더군요. 미스라라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닌데, 한국에서는 미트라는 훨씬 많이 사용하므로 여기서도 미트라라고 먼저 했습니다.
다재다능한 녀석이네요. 무척이나 바쁠 듯. 스폰의 안젤로가 생각나는 천사네요.
옛날에 만들어진 아이들은 인구가 늘어나면 할 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녀석들이 많죠. 이 녀석도 그럴듯.
이 멋진 녀석을 보면서(일신교지만) 요새 유행하는 상조보험이 생각나는 저는 글러먹었군요.orz
요새 많이 보이는 보람상조인가 그건가 보죠? 많이 보기는 하는데, 별 관심이 없어서 뭔지는 잘 모르겠군요.
근래 게임밸리를 달군 페르소나4에서 정의 아르카나의 최종 페르소나로 등장하더군요. 기독교계 천사로 도배되던 아르카나에서 출전이 조로아스터교, 일러스트는 뱀파이어 시리즈의 오로바스 스러운 외모라서 깜짝(...)
오, 최종급으로 나올 만하죠. 이 녀석은. 페르소나도 한번 해보고 싶군요.
발음을 미쓰라 라고하면 가수의 미쓰라 진이 생각날 듯 하네요.
그렇군요. 역시 미트라로 그냥 가야겠습니다.
스랴오샤는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종종 나왔죠. 소울해커즈에서도 72레벨 대천사로 나왔고(메타트론 다음으로 센 대천사). 그러고보니 소울해커즈에선 미카엘이니 가브리엘이니 하는 히브리계 대천사들이 거의 전멸이군요. 끽해야 멜키세덱하고 산달폰 나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