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피엘 & 쿠시엘 - 천사사전

나쁜 아이들에게는 벌을☆

아나피엘 & 쿠시엘

Anapiel & Kushiel

쿠시엘은 포르투갈어로 Cusiel이라고도 한다.


대천사 조차 채찍으로 때린 아나피엘

일본에서는 불하면 지옥을 연상하는 것처럼 보통 악을 이미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독교나 유태교에서는 그렇지 않다.

물론 불에 연관된 악마는 많지만 전신이 불인 메타트론, 불의 검을 가진 우리엘 등 불과 관련된 천사도 많은 것이다.

아나피엘과 쿠시엘도 그들처럼 불의 무기를 가지고 있다.

그 무기란 [불의 채찍]이다.


아나피엘은 [신에게서 파생된 자]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천사다.

아나피엘은 물의 지배자이자 소환을 하면 폭풍을 몰고 온다고도 말해진다.

또 천국의 관(館)을 관리하며 그 열쇠를 보관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물의 지배자가 왜 불의 채찍을 가지고 있는가 하면 그것은 유태교의 대천사인 [메타트론]과 상관이 있다.

어느 날 메타트론이 죄를 범하고, 신으로부터 편형(鞭刑)을 받게 된다.

이 때 신의 명령으로 메타트론을 60번 채찍으로 때린 것이 아나피엘인 것이다.

사실 아나피엘과 메타트론은 이 밖에도 깊은 관계가 있다.

메타트론은 천사가 되기 전에 인간의 예언자 [에녹]이었다.

아나피엘은 그가 천계로 올라와 천사가 됐을 때, 천계로 동행하였던 천사 중 한명이다.


국가 규모로 벌을 내리는 쿠시엘

쿠시엘은 [신의 위엄을 지닌 자]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천사다.

쿠시엘은 그 위엄을 가지고 신 대신에 이교도나 천사에게 벌을 내리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

또 천사들 중에서 특이하게 지옥을 총괄하는 존재라고도 전해진다.

쿠시엘처럼 인간이나 천사에게 벌을 내리는 7명의 천사를 [징벌의 천사]라 한다.

이 징벌의 천사는 단지 벌을 내리는 것만이 아니라 신자들이 계율을 지키는지 지켜보는 일도 한다.

쿠시엘의 경우 신자들이 계율을 지키고 있는가를 국가규모로 감시한다.

나라가 전체적으로 신에게 거스르는 행위가 있을 시에는 쿠시엘이 나라 그 자체에 손에 든 불의 채찍을 휘두르는 것이다.

지옥을 총괄하며 인간에게 벌을 내리는 존재이기 때문인지, 일부의 자료에서 쿠시엘은 타천사로 취급되는 경우가 있다.


그렘

[편형]이란 아이들의 장난에 대한 벌이나, 도둑에 대한 형벌같이 여러 죄에 대한 벌로서 일반적이었다고 해.

무엇보다 부끄럽고 아픈 것에 비해 사망률이 적었던 것이 메리트라고.

인간도 악마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잔혹하구만.


여담

위에 적은 편형은 우리가 흔히 아는 태형의 일종인 편형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채찍으로 때리는 벌'을 제가 줄인 말입니다.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채찍의 고통은 정말 상상을 초월해서 쇼크사하는 경우가 많다고들 하는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군요. 적당히 살살 때렸나.

아나피엘은 상당한 대천사입니다만, 그렇게 인지도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이름만 아는 정도).

쿠시엘은 솔찍히 처음 들어보는 천사라 뭐라 할 말이 없군요.

기독교 쪽에서 불은 정염이라던지 연옥의 불꽃이라던지 아무튼 정화의 의미로 자주 쓰이는 것 같습니다.


"'system: 아나피엘님'의 +5채찍이 불채찍(으)로 변하였습니다." 같은 느낌인건가요?(메타트론씨 때리다가 생긴거라면..) 여튼 이 채찍콤비는 조심해야할듯.(벨트로 맞아도 아픈데!)

천사는 거의 불을 속성으로 한 무기가 많다고는 생각했지만 '불의채찍'까지... 아니 보통 채찍은 악마들의 무기가 아닐까 하는 이미지가 강한데... 덜덜.

둘 다 당시의 유태인 관습하고 많은 연관이 있었을 겁니다.

고대 형벌을 보면 참 무시무시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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