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트론 - 천사사전
어전의 7천사
수많은 천사들 중에서 신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천사는 단 7명밖에 없어.
그 7명중 4명은 4대천사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이외의 3명은 누군지 확실하지 않아.
여기서는 그 후보로 유력한 6명을 소개할게.
위로 쏜살같이! 출세가도 천계행
메타트론 Metatron
히브리어: מֶטָטְרוֹן, Mattatron
유태적으론 넘버원
기독교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천사는 미카엘이지만 유태교도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듯하다.
그들이 가장 위대한 천사로 숭상하고 있는 것은 이 대천사 [메타트론]이다.
메타트론은 [계약의 천사][작은 야훼] 등으로 불린다.
[작은 야훼]란 유일신 야훼에 준하는 존재라는 의미이자 그가 제2의 신이 될 정도로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나타낸다.
그 밖에도 메타트론에게는 100을 넘는 이명이 있으며 이것은 천사들 중에서 단독으로 많은 수다.
메타트론은 36장의 날개와 무수히 많은 불타는 눈을 가졌으며, 얼굴을 태양보다도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몸에서는 불꽃이 넘실거리고 있고 거기서 수많은 천사의 군세가 태어났다고 한다.
또, 메타트론은 천사들 중에서도 특이하게 매우 큰 신체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설에 의하면 메타트론의 몸은 세계와 같을 정도로 크다고 한다.
지상의 일들은 뭐든지 체크
메타트론은 위대한 천사가 항상 그렇듯, 여러 가지 역할을 맡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천계의 서기]라는 역할이다.
메타트론은 천계와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지상이나 천계의 비밀을 전부 알고 있으며 비밀의 수호자라는 역할도 가지고 있다.
또, 메타트론에게는 기도의 중계자라는 역할도 있다.
유태교도가 신에게 기도하면 그 기도는 메타트론에 의해 신의 곁에 전달되어지는 것이다.
물론 메타트론은 인간의 말을 전하기 위해 신과 직접 만나는 것이 허락되어져 있다고 생각하기에 [어전의 7천사]의 유력한 후보로 여겨진다.
메타트론이 신의 말을 인간에게 전하는 실제 예시가 구약성서에 있다.
[십계]로 유명한 모세의 이야기에서 구약성서에 수록된 『출이집트기』에 신의 사자가 불기둥이 된 모세에게 예언을 전하는 신이 있다.
이 불기둥은 유태교도 사이에선 [메타트론이 변신한 모습이다]로 여겨진다.
그는 모세에게 타민족의 학살이나 약탈 등 천사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잔인한 지시를 내린다.
그 때문에 메타트론은 악마 사탄과 같은 존재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인간 엘리트 → 천사 엘리트
유태교의 전승에서는 메타트론은 유태인의 예언자 [에녹]이 천사로 변신한 모습이라고 믿어진다.
그 근거로는 구약성서에 수록된 천지창조이야기 『창세기』에 있다.
5장 24절에서 에녹의 최후를 [신이 데려갔기에 없어졌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즉, 에녹이 죽었다고 적혀있지는 않은 것이다.
사람들은 에녹은 죽지 않고, 신에 의해 천사로 변했다고 생각을 했다.
에녹이 천사가 된 경위는 구약성서의 위전이자 에녹자신이 적은 예언서 『에녹서』에 적혀있다.
예언자 에녹은 [노아의 방주]로 유명한 노아의 할아버지로 서기로서 활약하고 있다.
에녹은 매우 훌륭한 인물이었으므로 신은 에녹이 죽는 것을 아쉬워하여 육체를 새로 만들어 천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메타트론이 서기의 천사인 것은 애초에 에녹이 우수한 서기였기 때문인 것이다.
참고로 메타트론에게는 쌍둥이 천사 [산다르폰]이 존재한다.
산다르폰 역시 인간의 예언자가 천사로 변한 존재라고 말해진다.
하냐엘
메타트론님은 원래 인간이므로 천사치고는 매우 젊습니다. 이제 8500세 정도인 것입니다.
에, 충분히 나이 먹지 않았냐고요?
아뇨아뇨, 우리들 순정 천사는 벌써 15억년 정도 살고 있으니까요 (엣헴)
❋정말로 쌍둥이!? 메타트론과 산다르폰❋
메타트론과 산다르폰은 쌍둥이 천사이다.
또, 메타트론은 인간 에녹이, 산다르폰은 인간 에리야가 천사로 변한 존재라고 한다.
만약 이 2가지고 옳은 가설이라 하면 시기적으로 커다란 모순이 생긴다.
에녹은 에리야보다 적어도 수천년전에 태어난 인물이다.
하지만 에녹이 천사가 되기 전에 천국에서 천사 산다르폰과 만난 적이 있는 것이다.
산다르폰이 에리야가 변신한 모습이라면 이 시점에서 에리야는 태어나 있지 않기 때문에 에녹이 산다르폰과 만날 수 있을리 없다.
즉, 쌍둥이설이나 산다르폰=에리야설 둘 중 하나는 틀린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하냐엘
그런 고로, 이상해요!
메타트론님과 산다르폰님이 쌍둥이라면, 아직 메타트론으로 되지 않은 에녹씨가 천국에서 산다르폰님을 만날 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렘
으음. 그렇다면 둘 다 본래는 따로 존재하고 있지만,
나중에 에리야씨의 몸에 산다르폰님이 빙의하여 동일인물이 됐다... 정도로 해놓지 않으면 설명이 되지 않잖아.
가브리엘님, 이 의견은 어떤가요?
가브리엘
어머 그렘씨. 그 점에 대해 잘 눈치채셨네요.
왜냐하면 산다르폰군은 M78의 천사이니까요
하냐엘
빛의 나라!?
여담
오오, 메타트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천사입니다. 게임이나 만화, 소설 등에서도 나름 자주 나오죠. 나올 때의 포지션은 보통 천사급에서 숨겨진 보스정도? 아무튼 나온다면 대체적으로 최강급 천사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활용은.. 한국 판타지 비상하는 매에 후반에 아주 잠깐 이름만 나오는데 그 장면이 장면이다 보니 인상깊었습니다. 뤼킬란의 윤회환생체 xxx(이름이;)가 그 잠자는 세계의 신중 하나가 현실했을 때 박살내고 흡수하는데 메타트론의 힘이 쓰이죠. 아마 이세계의 신으로 나올텐데. 뭐, 애초에 이 캐릭터가 북건현룡의 신관-스나이퍼-인 존재이기 때문에 혼자 밸런스가 이상해서 메타트론과도 딱히 상관은 없지만, 유난히 기억에 남습니다.
밑의 산다르폰 이야기는... 소설(성서)간의 설정이 얼킨 것이니 어쩔 수 없죠.
밑의 만담에서 M78은 잘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울트라맨 관련 네타 이야기인 듯.
덤으로 하냐엘의 말도 그냥 그대로 적어놓긴 했지만, 보면서 좀 웃겼습니다. 만들어진지 몇천년도 안된 종교에서 무슨 15억을 운운하는지.
콘솔게임 블랙매트릭스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천사입니다. 늘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아, 그러고보니 블랙 매트릭스 주인공이 메타트론이었죠. 이 게임이 저에게는 콘솔 입문하게 만든 계기를 준 작품이라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깜빡했습니다.
7어전 천사중에 4 대천사가 다 들어가지는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천사들이 기본적으로 무성이긴 한데. 가브리엘의 경우는 몇가지 이유로 여성체로 그려지는 경우가 있고. 그러한 이유로 하여. 4대천사에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어전천사에는 안들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전 늅늅하고 우는 양민이라... 틀릴 확율 90%이상이지만.. [흑]
뭐, 어전천사니 하는 것은 자기들 스스로도 확정짓지 않았으니 누가 들어가냐는 어느 설에 따르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여기에서는 일단 이런 설정이구나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오오 메타트론~ 여신전생에선 상당히 냉혈적인 '남자'천사였는데...이것도 멋지군요...ㅇㅠㅇb
여신전쟁 시리즈에서도 메타트론은 꽤 강한가 보죠.
비상하는 매 얘기를 하시다니. 동작가분의 후속작인 더 로그에선 메타트론이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죠. 여하튼 모세 앞에 불기둥으로 나타났다는 사실 때문에 각종 RPG 등에서 최강 불꽃계 주문의 이름에 자주 쓰이곤 하는 메기도(Meggido)의 불꽃과 동일시되기도 하며, 혹은 이 묵시록에서 언급되는 메기도의 (파란) 불꽃이 메타트론이 사역하는 힘인 것처럼 취급되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실상 메타트론이 가장 인상적인 건, 잘 나가는 초(超) 자 붙을 만한 천사면서도 이름에 '엘(-el)'이 안 붙었다는 점이 튀기 때문이 아닐까 심플하기 짝이 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고보니 로그 주인공이 가짜천사 어쩌고 한걸로 기억은 하는데 이름건은 확실히 특이하게 임팩트가 있지요. 왠지 멋있게 느껴집니다.
메타트론도 그렇고 천사들이 뭔가 사나운 지시를 간간히 내리는군요...이 무슨.. 15억년 이야기는 아무래도 족발집에서 쓰이는 "원조"랑 같은 용도인가보군요(랄까 돌 안맞을려나;). 여담으로 J노블(맞나?)의 히로인(맞는건가;) 요세의 날개에 메타트론의 이름이 새겨져있다는 설정이 있죠(아직 1권 진행중이지만).
기독교는 악마보다 신쪽이 압도적으로 사람들을 많이 죽이는 편이라 뭐. 그 J노벨은 흥미가 생기는군요. 최근 책은 거의 안읽고 있긴 하지만.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까마득한 미래인 '겁'을 손안에 들고 노는 종교도 있는데, 기껏해야 15억년은 애교죠. 하하하 종교무상.
랄까...근데 진짜 뭐 이제서 따지면 겨우 1천년 살았을 정도일텐데 무슨 8500년 ㅋㅋㅋ 말도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