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지평선
개요
사건(事件)의 지평선(地平線)
사상(事象)의 지평선(地平線)
사상 지평 事象地平
Event horizon
여길 넘어가면 넌 다시는 넘어갈 수 없다.너뿐만 아니라 모든 빛이며 물체가 여길 넘어가는 순간 블랙홀이라는 Deep♂Dark한 게이바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들어갈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더 정확한 건 이과충이여 어서 설명을!
상세
쉽게 말해 특이점에서 탈출속도>E가 되는 거리까지의 점들을 이은 선을 말한다. 이 선에서 특이점까지의 거리가 바로 그 유명한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이다.
블랙홀은 중력이 너무 쎄서 사건의 지평선 안으로 들어가면 영영 볼 수 없어진다.
그림을 보면 사건의 지평선 밖에서는 물질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관찰도 할 수 있지만 니 애미가 사건의 지평선보다 더 특이점에 가까워지면 그 때부터 사건의 지평선 바깥과 상호작용이 불가능해진다.
왜냐하면 그 안쪽은 중력이 너무 세서 빛 입자조차 특이점으로 빨려들어가기 때문에 우리는 블랙홀, 정확히는 특이점에서 슈베르츠실트 반지름까지의 영역과는 간섭할 수 없고, 관찰도 불가능하다.
이 지점 안쪽과 바깥쪽의 사건은 서로 상호작용하지 않기에 사건의 지평선이라 불린다.
사실은
우리는 니 엄마가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는 것을 관측할수조차 없다.
정확히는 엄마와 사건의 지평선 사이 거리가 플랑크 길이(물리학적으로 인정되는 가장 짦은 길이,이하의 길이(공간)은 생각하지않는다)만큼 떨어져있을때까지만 관측이 가능하고 그 이후 과정은 전혀 관측이 되지않는다.
특수상대성 이론에 따라 사건의 지평선에 매우 가까워져서 물체의 속도가 광속에 매우 가까워지면 물체에 흐르는 시간이 매우 느려져서 결국 우리가 관측하면 사건의 지평선에서 플랑크 길이만큼 떨어져있는 거리에 딱 멈춰있는 니 엄마를 보게 될 것이다.
엄마가 보고 싶어지면 언제라도 블랙홀 근처에서 볼 수 있으니 다행이다.
즉 사건의 지평선 내부와 외부는 완전히 독립된 공간이다. 물질, 에너지 출입 X 관측 X 물리법칙 성립 X
그래서 사건의 지평선 내부에는 또다른 우주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빨려 들어가게 된다면
위에서 설명했듯이 일단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선다면 탈출하는게 불가능해진다. 즉 시간이 문제일 뿐 언젠가는 특이점에 도달한다는 이야기.
다만 블랙홀의 크기에 따라 뒈짓하는 시간의 차이는 난다. 지구 질량의 천체를 짜부시켜 만든 블랙홀이면 그야말로 순삭이고(애초에 조석력 때문에 사건의 지평선 지나기도 전에 온 몸이 분해된다.)
우리 은하 중앙의 거대 블랙홀 정도면 제법 오랜 기간동안 살아 남을 수 있다. 태양의 수백조배 정도의 질량을 가진 초대형 블랙홀이라면 수천년 정도는 죽지 않고 버틸수도 있다. 물론 먼저 니가 굶거나 늙어서 죽겠지만.
우주론적 사건의 지평선
사건의 지평선은 우주에서도 존재한다. 우주는 암흑 에너지 때문에 계속 확장되고 있는데, 거리가 멀리 떨어질수록 서로 멀어지는 속도도 빨라진다. 그런데 이게 일정 지점을 넘어서면 멀어지는 속도가 광속보다 더 빨라지게 되는데 이것이 우주론적 사건의 지평선이다.
우주론적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게 되면 그곳에서 출발한 빛은 영원히 우리 은하에 닿을 수 없기 때문에 정보를 얻을 수도 없고, 상호작용도 불가능하다. 우주의 팽창속도는 상상외로 굉장히 빨라서 1초당 약 6만개의 별(항성)들이 우주론적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 두 번 다시 볼 수 없게 되고 있다.
관측가능한 우주는 930억 광년에 달하는 매우 큰 규모이지만 상호작용이 가능한(매우 낮은 확률이라도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우주는 겨우 6%에 불과하며, 나머지 94%는 이미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 두 번 다시 상호작용할 수 없다.(관측가능한 우주가 더 큰 이유는 가장 빠른 광속이라고 해도 우리에게 도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밤하늘에서 보는 천체의 모습은 그 천체의 과거 모습이며 현재 어떤 상태일지는 알 수도 없고 방문할 수도 없다) 나머지 6%의 영역에 있는 은하군은 도달할 수는 있는데 카르다쇼프 척도의 제3단계 문명이라고 해도 불가능에 가깝다. 그 이유는 국부은하군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군인 마페이 은하군 조차도 1100만광년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 종국에는 이 6%의 영역에 있는 은하군들도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게 되며 국부은하군만이 남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