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여호와) - 천사사전
이 세계에 하나! 모두의 신님
야훼 Yahweh
히브리어: יהוה
라틴어: YHWH, YHVH, JHWH, JHVH
여호와(Y'HoWaH)라고도 한다.
야훼
기독교에서 [신]으로 불리는 저이지만, 실은 유태교도나 이슬람교도가 믿는 [신]도 저를 말합니다.
3개나 되는 종교에서 믿음받다니, 저는 참 행복해요.
3개의 종교에서 믿어진 유일신
기독교는 이 세상에 단 하나의 신을 믿는 종교다.
기독교도는 신을 [주] [아버지] 등으로 부르지만, 물론 정식이름이 있다.
하지만 여러 사정이 있어서 신의 정확한 이름은 전해지지 못했다.
여기서 소개하는 [야훼]는 신의 본명 후보들 중에서 가장 유력한 것이다.
야훼는 전지전능하며, 이 세계를 만든 창조자이다.
세계의 신화에서는 세계를 만든 창조신이란 것은 매우 관념적으로 인격을 느낄 수 없는 무기질적인 신이 많다.
하지만 야훼는 그런 신들과 달리 매우 인간스러우며 감정적인 신으로서 묘사된다.
인간이 야훼와 한 약속을 어기면 야훼는 분노하여 인간에게 엄한 벌을 내린다.
야훼를 믿고 있는 것은 기독교만은 아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태인의 종교 [유태교]의 신도 야훼이다.
애초에 기독교는 유태교에서 파생되어 생긴 종교로 둘 다 야훼를 칭송하는 『구약성서』를 성전으로 하고 있다.
또, 기독교와 나란히 세계 3대 종교중 하나인 [이슬람교]는 알라라고 하는 유일신을 믿고 있는데 이 알라도 실은 야훼와 동일인물이다. 추가로 이슬람교의 이사도 예수와 동일인물이다.
그것도 그런 것이, 이슬람교는 유태교나 기독교를 참고로 만들어진 종교로, 『구약성서』의 일부는 이슬람교에서도 경전중 하나로 되어있다.
신님의 수수께끼 모습
기독교나 유태교의 교의에선 야훼는 어떠한 신체적 형태도 가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돼있다.
하지만 기독교와 유태교의 성전인 『구약성서』에는 바위, 방패, 빛, 태양, 노래, 그림자 등 다양한 언어로
신의 출현을 표현한 기록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신이 무언가의 모습으로 변신가능 한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결정적인 기술은 구약성서에 들어있는 천지창조이야기 『창세기』에 있다.
이것에 의하면 신이 최초의 인간 아담을 만들 때에 [나를 본떠, 나에 닮은, 인간을 만들자]라고 명언돼있다.
즉, 신이 가진 다양한 모습중 적어도 하나는 우리 인간과 많이 비슷한 모습이란 것은 확실하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
현재, 신의 본명은 [야훼] 또는 [야웨]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이름은 어디까지나 연구에 의한 추론에 지나지 않는다.
신의 이름을 잊어버린 이유는 유태인이 사용한 헤브라이어의 성질에 있다.
헤브라이어는 단어의 발음을 결정하는 [모음]을 가지지 않는 언어이다.
예를 들면 로마자로 [천사]를 적으면 [tenshi]가 된다. 여기서 모음을 빼면 [tnsh]가 되는 것이다.
[tnsh]만 써져 있으면 어떻게 발음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처럼 문헌에 남겨있는 신의 이름을 알아도, 정확한 발음이 무언인지는 추측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신의 본명은 헤브라이어로 [YHWH]에 해당하는 알파벳으로 표현된다.
이 4문자는 신성4문자 [테트라그라마톤]이라 불리며, 기원전 문헌에 여러 번 등장하는 중요한 문자다.
이 [YHWH]에 어떤 모음을 붙여야 적절한 읽기가 되는가... 이것은 기독교, 유태교의 학자들을 오랫동안 고민하게 만들었다.
얼마 전까지 일본에서 주류였던 읽는 방식은 [예호바(YeHoWaH)]란 것이었다.
이 방식은 구약성서의 번역패턴중 하나인 [문자역성서]에 사용하고 있다.
이 [문자역성서]가 일본어로 번역되어 널리 퍼져서 일본에선 [예호바]가 일반적이었다.
이것과 달리 최근 연구자들 사이에서 주류인 것이 [야훼(YaHVeH)] 또는 [야웨(YaHWeH)]라는 방식인 것이다.
또, 이 야훼라는 표현을 기독교도나 유태교도가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구약성서에 [신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지 말라]라는 약조가 적혀있기 때문이다.
이 약조는 바다를 가르고 건넜다는 전설로 유명한 유태인 [모세]가 신과 했다는 10개의 계약중 하나로, 이 10개의 계약을 묶어 [10계]라고 부른다.
현재 유태교도나 기독교도는 신의 이름을 직접 입에 담지 않도록 [주님]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도나이] 또는 [엘로힘]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천사를 만든 야훼님
이 책의 주역인 [천사]도 물론 신이 만든 것이다.
신이 언제 천사를 만들었는가는 지금도 논의가 활발하지만
[신이 세계를 만든 7일 사이에 어디선가 같이 만들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다.
중세 그리스의 신학자는 『신약성서』의 [시작의 말(로고스) 있으며]라는 기술에서 천사는 신의 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다.
실재, 신은 [빛 있으라]라는 말 한마디로 세계에 빛을 만들었기도 하다.
여담이지만, 천사들 중에서는 자신의 이름의 뒤에 [YHWH]의 4문자가 붙여진 천사가 있다.
이것은 그 천사가 신에게 가까운 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유태교의 수법이면서, 천사들 중에서도 특별한 힘을 가진 것을 테트라그라마톤으로 표현한 것이다.
가브리엘
기독교를 믿지 않는 학자는 야훼님이 "옛날 어떤 반도의 지방신 이었다", "바빌로니아의 신 [엘]에서 변화하여 태어났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주 아버지를 능욕하는 자는 이 가브리엘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엘로힘
엘로힘은 악마 사전때에도 엘로힘 엣사임 하고 무슨 주문에서 쓰였다고 나왔는데 여기서 신의 이름으로 언급되다니, 무슨 의미일까요?
엘로힘은 검은 암평아리라는 프랑스 마도서의 주문인데 일본에선 만화나 게임(여신전생;;)등으로 유명해졌죠 (20세기소년에서도 나오고...) Elohim. Essaim. Frugativi et appelavi.
엘로힘은 신을 일컫는 단어로 쓰이는데 문제는 창세기에서 주로 나오는 엘로힘이란 단어가 히브리어의 "복수형"이라서 "신들"이라는 의미가 된다는 거죠. 실제로 신이 만물을 창조할 때 혼잣말로 "우리가~ 하자"라는 식의 말을 쓰기도 하고. 그래서 이 부분이 여러가지로 셈계 종교(유대, 기독교등)의 절대신을 비판하는데 쓰였습니다.혹자는 "3위일체"라서 복수형이라고도하는데 엘로힘이란 단어는 3위일체설이 나오기 한참 전에 쓰여졌다는 것.
예호바
예호바(Jehovah)는 여호와와 같은 말입니다. 즉 예호바=여호와=야훼 입니다. 일본에서는 주로 예호바라고 하더군요.
예호바(Jehovah)는 16세기 경부터 널리 퍼져서 현대에는 일상적으로 쓰이지요. 본래 성경은 자음으로만 기록되었기 때문에 HWHY 라고 써도 이게 여호와인지 예호바인지 야훼인지 야베인지 예흐베인지 야흐베인지 알게 뭡니까!
아, 히브리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습니다. 그러므로 HWHY 라고 쓰면 읽을 땐 YHWH로 읽는 겁니다. 이거도 섞기 시작하면 엄청 꼬이죠. 음하하하하 -_-; 빌어x을 히브리어. ㅠ_ㅠ.
요즘은 어원적 고찰에 따라 야웨가 옳다는 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차피 신의 이름인데 '설득력'이라는 말을 쓰긴 좀 그렇고.... 인기가 좋으면 널리 통용되는거죠 뭐.
여호와
유대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출 20:7)는 십계명의 제3계명을 너무나도 철저하게 지키려고 한 나머지 기원전 300년경부터 신의 이름을 발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신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구약성경에 6000번 넘게 나오는 신의 이름을 웅얼웅얼하며 넘어가거나 아도나이(나의 주님)라고 읽었다고 한다.
2세기 경 유대인 성경학자인 마소라 학자(Masoretes)들이 히브리어 모음 체계를 확립해 성경을 정확히 봉독하기 위해 자음으로만 쓰여진 성경 본문에 모음 부호를 붙이는 작업을 하였다. 그러나 오래전 조상들이 쓰던 옛 히브리어 발음과 당시 히브리어 발음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다.
성경에서 신의 이름은 네 개의 자음인 יהוה(YHWH)으로 되어 있었는데 마소라 학자들은 성경을 봉독할 때 이미 설명한 십계명의 제3계명 때문에 신의 이름을 부르는 불경를 저지르지 않을까 염려하였다. 그래서 이 자음 יהוה(YHWH)에다 히브리어로 주님이라는 뜻인 '아도나이' 또는 '엘로힘'이라는 단어의 모음들을 붙여 신의 이름을 불렀다. 이 성경에 신의 이름으로 기록된 네 자음(JHVH)에 하느님 또는 주님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독음 아도나이(אֲדֹנָי; adonay)의 모음을 끼워넣어서 나온 단어가 바로 יְהֹוָה(Y'HoWaH, 여호와)이다.
히브리어를 보면 아래와 위의 작은 점들이 있는데 이는 모음 표시이다. 모음 부호를 어디에 찍느냐에 따라 야훼(Yahweh)로 읽히기도 하고 여호와(Jehovah)로 읽히기도 한다.
유대인들이 신의 이름에 대한 발음을 금지한 2000년 세월을 지내는 동안 결국 네 개의 자음(JHVH)으로 구성된 신의 이름의 발음법을 잊어버리게 되었다.
그 후 가톨릭 교도들은 종교개혁 다음 해인 주후 1518년에 교황 레오 10세(Pope Leo X)의 고해 신부인 갈라티누스(Petrus Galatinus)가 처음으로 신의 이름에 대한 발음을 라틴어식 발음으로 여호와(YeHoWaH 후에 영어로 Jehovah)로 제안하게 되었다. 갈라티누스가 제안한 발음은 마소라 학파가 히브리 성경에 임의로 모음을 붙여 놓은것에 근거한 오해였다.
이러한 잘못된 발음을 한국의 개신교에서 받아들여 한동한 여호와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이때문에 개역성경과 개역개정판의 성경은 전부 여호와로 기록되어 있다.
여호와라고 하는 발음의 기원은 갈라티누스가 아니라 유대인 전통에 따라 갈라티누스 이전 중세 때인 주후 6세기경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 학설도 있다.
여담
악마사전 첫타자 사탄이었듯이, 천사쪽도 첫 타자는 역시 야훼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안 좋아하는 신이기도 하고요. ㅎㅎ 애초에 기독교 자체를 안좋아하니...
개인감상은 넘어가고, 일단 중간중간 들어가있는 경전의 한국어 번역기준은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일본어를 그대로 번역한 것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위에 나온 10계 같은 것도 아마 흔히 쓰는 말과 다를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또한 tenshi도 이해하기 쉽도록 일본어로 천사를 뜻하는 '텐시(tenshi)'라는 단어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마냥 좋은데요 흐허허허허 [前 기독교인]. 어차피 종교에 대한 생각은 이성적으로 굳어진지라 다시는 종교쪽에 갈일은 없지만 말이죠. 그나저나 절대신이라는 존재는 예나 지금이나 쩝 -_-;
어차피 야훼는 유태인들이나 믿던 사막구석의 신이죠.
사실 기독교의 유일신은 절대신이라기에는 품격이 많이 모자르죠. 일단 자기들이 전지전능이라고는 하긴 하는데.. 출세 많이 한 편이죠. 예수 덕분에.
보통은 이름을 잊으면 사라진다느니 하는 설정들(소설이나 만화)과는 다르군요.
이름을 발음할 수 없다라.....뭔가 신비주의 전략인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멋있을지도?
근데 가브리엘 말이 "주 아버지"라고 하니까 갓파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