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엘 - 천사사전
동료의 감시가 일입니다.
라구엘 Raguel
히브리어: רְעוּאֵל [르우엘]
타락을 저지하는 천사
천사는 인간보다 높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대신에 욕망에 지기 쉬운 성격이라 한다.
욕망에 져서 악의 길로 빠진 천사는 [타천사], 즉 악마가 되어버린다.
애초에 악마의 왕인 루시퍼자신이 본래 천계에서 최강의 천사였기 때문에 천사의 타락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천계도 천사들의 타락을 손 놓고 보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이상 천사들이 타락하지 않도록, 천사들의 행동가짐을 지켜보는 천사가 정해져 있다.
그것이 이 대천사 [라구엘]이다.
라구엘은 [신의 친구]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천사로 다른 천사들의 선행이나 타락을 감시하고 있다.
또 동시에 라구엘은 7층으로 나눠졌다고 하는 천계의 2층을 수호하는 천사이기도 하다.
그곳은 대천사 라파엘이 통치하는 층으로 죄를 범한 타천사들이 벌을 기다리는 장소라 한다.
라구엘이 천사의 감시가가 된 이유는 구약성서 위전 중 예언자 에녹이 천국에 간 이야기 『에녹서』의 에티오피아어판에 있다.
이 자료에서 라구엘은 [빛의 세계에 복수를 초래하는 자]라 적혀있다.
이 기술이 [천계를 감시하는 자]라는 의미로 해석되어 현재의 이미지가 된 것이다.
타천사 헌터가 타천사가 됐다!?
얄궂은 일이지만 타른 천사의 타락을 엄중히 감시하는 라구엘 자신이 타천사가 되버린 적이 있다... 라고 해도 이것은 라구엘 자신의 행위가 원인이 된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인간계의 사정에 의한 것이다.
양력 745년 로마교회의 자카리아스교황은 그전까지 세상에 믿어지고 있떤 7명의 천사를 타천사로 정했다.
그 중에 라구엘도 포함돼 있던 것이다.
이 때 라구엘은 [성인인 척 하는 악마]라며 비난받았다.
자카리우스교황이 이런 조치를 행한 것은 당시 민간에 천사숭배가 극심했었기 때문이다.
본래 기독교에 있어서 믿어야 하는 대상은 오직 유일신뿐이고, 도를 넘은 천사숭배는 기독교의 교의를 흔들게 만들 여지가 있었다.
때문에 이런 강경수단을 행한 것이다.
하냐엘
기독교에는 특정의 성인과 날짜를 결부시킨 [성인력]이라는 달력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악마로 판결난 라구엘님 일행은 이 달력에서도 삭제되어버렸습니다...
너무해요.
여담
꽤나 메이저 천사인 라구엘이군요. 그나저나 이놈의 타천은 도대체?
일러스트가 아에슈마, 스라오샤와 비슷한 작풍입니다. 아에슈마와 스라오샤를 같이 그리리는 것도 그렇고 일러스트 연계도 꽤나 신경쓰는 편입니다. 우리엘, 사마엘도 그렇고.
어라.. 라구엘이 타천사인가요?
우리엘과 같은 경우죠. 인간 지정 타천사.
일종의 감사원이군요... 랄까 천사가 욕망에 더 약하다고 하니 라구엘이라고 해도 위험할것 같은데 말이죠;(아니면 옛소련 비밀경찰식인가;).
라구엘이 실질적으로 타천하는 것도 재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루시퍼등은 그냥 적이 필요해서 만든 경우고, 이같이 안정된 후 감찰관이 타천하는 내용을 만들리는 없겠죠.
라구엘이 타천사 낙인이 찍혔을 때 우리엘도 같이 깨졌었죠. ^^; 라구엘 또한 우리엘과 마찬가지로 정경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게 주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라구엘은 거물 치고는 자료가 적어서 좀 재미없긴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아마 3천사밖에 안나올텐데... 나머지는 그렇다쳐도 딱 7명을 뽑은것은.. 역시 어중간하게 인기 있으면 안되는가 봅니다.
역시 인간들이란..
어차피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는 것. 마녀로 화형당했다가 성녀로 추앙받게 되는 잔다르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