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카르 & 나키르 - 천사사전

낙제 신자는 용서하지 않습니다

문카르 & 나키르

Munkar & Nakir

아랍어 : منكر ونكير

영어 번역: "The Denied and The Denier"


악한 사람은 완벽히 간파

이슬람교의 천사학에서는 유태교, 기독교와 비교해서 사후의 세계에 관련된 천사의 비율이 매우 높다.

이 문카르와 나키르도 인간의 죽음과 관련된 천사로, 그들은 항상 둘이서 활동하는 콤비로 알려져 있다.

문카르와 나키르에게 주어진 임무는 죽은 자를 심문하는 것이다.

죽은 자가 묘에 묻히며, 두 천사는 그 날 안에 묘에 나타나, 죽은 자의 신체를 똑바로 눕힌다.

그리고 묘에 남아있는 죽은 자의 혼을 향하여, 재빨리 질문을 시작한다.

문카르와 나키르가 던지는 질문은, 죽은 자가 생전에 이슬람교의 가르침을 따라 살았는가 아닌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질문의 내용은 이슬람교의 창조자이자 예언자인 [무함마드]가 한 일을 대답하라 등, 이슬람교도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질문들뿐이다.

하지만 죄인이나 불신자는 설령 지식이 있다고 해도 이 물음에 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둘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가능한 자는, 사후의 시간을 편안히 지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답하지 못한 자들은 반영구적으로 시체를 얻어맞게 된다.

하지만 죄인들에게도 일주일에 하루만, 고통해서 해방되는 [안식일]이 있다.

안식일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을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정한 날로, 이슬람교에서는 금요일이 안식일이다.

이 날만은 죽은 죄인도 고통에서 벗어나, 편안히 지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둘의 벌은 어디까지나 맛보기?

이슬람교에서는 죽은 인간에게서 떠난 혼은, 결국 천국이나 지옥에 가는 것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혼이 천국이나 지옥에 가는 것은 세계가 종말을 맞이하는 때이며, 그때까지 죽은 자의 혼은 묘에 머물게 되어있다.

즉 문카르나 나키르는 세계가 끝나는 날까지 계속, 불신자의 신체를 때리는 것이다.

그럼, 세계가 끝나면 그들 죄인의 고통은 끝나는 것일까?

아니, 그런 무른 일은 허용하지 않는다.

세계가 끝날 때, 죄인들은 분명 문카르와 나키르에게서 해방되지만, 그 혼은 지옥에 보내진다.

죄인들의 혼은 지옥에서 그때까지 겪은 것 이상의 엄한 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렘

문카르와 나키르는 검은 듯한 피부와 푸른 눈을 하고 있다고 해.

이슬람교에서 푸른 눈은 [사안(邪眼)]이라고들 하니까, 어쩌면 죽은 자가 거짓말을 못하는 것은 사안의 힘일지도 모르지.


여담

이슬람은 여기까지입니다. 이 뒤로는 조로아스터하고 근대의 천사. 이 2가지만 하면 끝입니다. 현재의 페이스대로라면 충분히 끝낼 수 있겠네요.

이 아이들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은 없지만(이슬람쪽을 워낙 잘 모르기때문에) 계속 보이는 불신자에 대항 입장은 조금 짜증이 나는군요. 뭐, 애들 옷이 착하니 그걸로 족하긴 합니다.


그야 뭐 어느 종교든지 불신자는 지옥 보내야 장사가 되지 않겠습니까? 믿거나 말거나 다들 똑같이 행복해진다고 하면 굳이 믿을 필요가 없으니.

음음.. 이슬람교도 결국은 기독교랑 비슷하군요.(불신지옥)

어차피 기독교와 믿는 신도 같고. 야훼나 알라는 자기를 안믿는 사람에게는 참 지독한 신입니다.

사실 유일신교에서는 어쩔 수 없는 교리인 것 같기도 한데... 역시 기분 나쁜 것은 기분 나쁜 거지요.


뭐 살짝 변명을 하자면... 셈족과 그 후예인 중동 지파들은 대부분의 역사가 생존과 투쟁의 연속이었기 때문입니다.

3개의 대륙이 만나는 중동 지방은 고대 시절부터 전쟁이 빈발한 지역이었습니다.

부유했던 중동의 고대국가들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3대륙 야만족들에게 혼쭐이 나면서 그들은 점점 더 폐쇄적이 되어가지요.

이스라엘 민족도 지금에 와서는 욕을 먹고 있지만, 당시에는 중동의 강력한 국가들과 이민족들 사이에서 종 노릇을 하면서 굴욕적으로 생존해온 민족이구요.

모세가 이스라엘 최대의 예언자인 것도 이집트에서 노예로 살던 이스라엘 민족을 독립시킨 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후에 유대 민족은 방랑하는 약탈 민족이 되었지만;)

그래서 나중에 유대 왕국이 세워지고 그럭저럭 먹고 살만 해지자, 유대교에서는 새로운 종파가 나타납니다.

구약성서의 잔인한 야훼가 아니라 자애와 사랑을 가르치는 현재의 카톨릭, 즉 사랑을 전파하고 인자하며 민생을 위해 기존의 율법학자(성직자)들을 비난하는 서민적인 예언자 예수가 나오게 되는 거죠.

예수의 명대사인 "너희들 중에 죄가 있는 자들이 먼저 저 여인을 돌로 쳐라" 는 바로 모세의 법률(야훼의 법)을 집행하려는 유대인들을 비난하는 말이었습니다. 이는 부패한 유대교 신학자와 잔인한 구약 성서의 야훼를 부정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깨닫고 도망치자, 예수는 간음한 여인을 용서합니다. "나도 너를 벌하지 않겠다"

이것이 예수와 카톨릭의 야훼가 모든 인간에게 내려주는 판결입니다.

"모든 인간들은 용서 받고 천국에 갈 것이다."

그리고 예수는 모든 인간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고, 그가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은 희생양이 됨으로서 모든 인간은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죠.

즉, 신약성서와 카톨릭 종파의 야훼는, 구약의 신들과는 다르게 모든 인간을 용서하는 자애로운 신인 것입니다.

... 하지만 이게 중세 시대로 전해지면 결국 부패한 유대학자들과 똑같이 구약성서의 잔인한 야훼로 되돌아가고,

거기에서 그노시스 같은 사이비 오컬트가 유행하게 되지요. 그리고 현대의 이스라엘은 여전히 불쌍한 팔레스티나(팔레스타인)를 족치는 비겁한 다윗 왕의 후손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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